미열이 손 끝을 타고 옮을 때
2023.05.16 ⓒ 가비 님 PLAYLIST COMMISSION 텐메이 www.youtube.com 01번 트랙 > 아메노무라쿠모p의 시간의 무용수, 다즈비님이 커버하신 버전입니다. 메바에가 무용수였다는 과거를 보고 바로 이 곡이 떠올랐습니다. 무용수라면 원래 더 가벼운 클래식 계열의 연주곡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메바에의 서사에는 이 곡이 적합했다고 생각했습니다. 초반의 왈츠 리듬으로 반복되는 피아노 반주는 영원히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무용수를 연상시킵니다. 약간 애절한 듯이, 건조하게 허무를 노래하는 곡이기 때문에 메바에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. 굳이 따지자면 과거 서사의 메바에를 표현하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. 메바에가 설계한 무대입니다. 오로지 한 사람만이 눈에 띄도록 설계된 무대입니다. 비틀린 마음으로 설..